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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마케팅용어

마케팅 기본용어 : 게릴라 마케팅 (Guerrilla Marketing)의 정의와 함께 성공사례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여러분, 마케팅하는 서울살이 푸하앙입니다. 오늘은 게릴라 마케팅에 대한 내용을 한번 가져왔는데요, 게릴라 마케팅의 정의부터 이를 잘 활용한 성공사례까지 한번 쭉 살펴보겠습니다. 그럼 스타트!

 

게릴라 마케팅 (Guerrilla Marketing) 이란?

게릴라 마케팅이란 밀집된 장소에서 광고 & 홍보에 대한 거부감을 최소화하고 자연스럽게 고객의 인지도를 확보하거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대부분 예산이 제한된 작은 기업이나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한 접근 방식 인데요. 적은 예산으로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으며, 참신한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마케팅을 의미해 주로 중소기업에서 많이 사용 합니다. LG경영연구소 자료에 의하면 ROI가 일반 마케팅에 비해 21% 이상 높았다고 하네요. 게릴라 마케팅의 주요 특징은 5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요, 먼저 첫번째는 앞서 언급했듯 낮은 예산입니다. 게릴라 마케팅은 낮은 예산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고자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두번째는 창의성과 혁신입니다. 낮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내려면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필수! 예측 불가능한 인상적인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의 시선을 끌고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세번째는 소비자와의 상호작용과 참여입니다. 게릴라 마케팅 캠페인은 주로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해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네번째는 비전통적인 매체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창의성과 혁신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다보니 당연하게도 특이한 장소나 비전통적인 매체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로써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브랜드를 마주쳐 광고가 더욱 큰 주목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다섯번째는 바이럴 마케팅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게릴라 마케팅은 종종 SNS와 같은 매체를 이용해 바이럴 효과를 노리기도 합니다. 소비자들이 스스로 이를 공유하고 확산시키도록 설계하는 것이죠.

 

게릴라 마케팅의 시작점?

이러한 게릴라 마케팅은 누가 언제 처음으로 언급하였을까요? 개릴라 마케팅의 개념은 1984년에 Jay Conrad Levinson이 쓴 "Guerilla Marketing"이라는 책에서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Levinson은 이 책에서 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내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마케팅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죠. 이것을 기점으로 게릴라 마케팅은 기존의 대규모 광고 캠페인이나 전통적인 마케팅 방법에서 벗어나, 소규모 예산에서도 효과적인 마케팅을 이룰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즉, 대규모 광고비와 전통적인 미디어 광고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전략을 통해 브랜드를 홍보하고 소비자들의 주목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이죠. 

 

성공적인 게릴라 마케팅을 위해 고려해야 할 부분?

이러한 게릴라 마케팅은 적은 예산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야 하는만큼, 여러 사항들을 고려해 진행해야 합니다. 맨처음으로는 확실한 목표설정이 필요합니다. 어떤 타겟에게 어떤 결과를 얻고자 하는지 명확하고 현실적인 목표가 설정되어야 합니다. 두번째, 타겟 시장을 파악해야 합니다. 적은 예산으로 특정 타겟에게 진행하는만큼, 해당 시장을 심층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세번째, 창의성과 독창성이 필요합니다. 예측할 수 없는 인상적인 캠페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내야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네번째 소비자들의 상호작용과 참여를 독려해야 합니다. 다섯번째 소셜미디어를 적절히 활용해야 하며, 여섯번째 바이럴 요소를 강화해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전파되고 공유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마케팅 측정과 평가 방식도 마련해둬야 하며, 당연히 법률 및 윤리적인 부분도 준수해야 합니다. 

 

게릴라 마케팅 성공사례 : 아이스버킷챌린지 (Ice Bucket Challenge)

아이스버킷챌린지는 2014년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루게릭병) 협회를 위해 시작된 대규모한 사회적 미디어 캠페인 입니다. 참여자들이 얼음물이 담긴 양동이를 머리위로 쏟는 영상을 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함과 동시에 기부를 독려하는 것이 특징적인데요. 요즘이야 워낙 많은 챌린지가 성행하고 있지만, 거의 최초의 챌린지가 바로 이 아이스버킷챌린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한 참여자가 얼음물 양동이를 머리 위로 쏟는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립니다. 기부 독려와 함께 해당 챌린지에 도전할 3명을 골라 언급합니다. 해당 3명은 동일한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리며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거나, 100달러를 미국 루게릭병협회에 기부하는 방법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당시, 열풍을 하며 해외 유명인사는 물론 국내 정치인, 연예인, 운동선수 등 많은 이들이 참여하면서 기부금액이 수백달러에 이르렀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이 캠페인이 퍼지고 난 이후 루게릭병 치료센터에 대한 비용지원이 이전과 비교하면 연간 600% 정도 늘었다고 하며, 작년에는 신약도 개발되었다고 소식이 알려진만큼 사회적으로 영향을 크게 끼쳤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014년 당시에는 거의 처음이었던 릴레이 챌린지 방식, 다짜고짜 얼음물을 스스로 쏟는다는 것에 대한 인상적인 내용,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정서적인 부분 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잘 어울어져 본래의 목적에 맞게 큰 성공을 거둔 캠페인이라고 볼 수 있으며, 구성요소는 게릴라 마케팅에 딱 맞아 떨어지는 것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 여담으로 2023년 여름, 가수 션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이 들어섬을 알리고 기부하는 것을 목적으로 다시 아이스버킷챌린지가 시작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에도 수많은 연예인들이 릴레이로 참여했었죠. 혹시나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관련된 뉴스 URL로 첨부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ex7LT3PpLk

 

자 오늘은 이렇게 게릴라 마케팅 정의부터 시작해 특징과, 성공사례까지 한번에 알아봤는데요. 오늘 드린 정보가 누군가에게 사소한 도움이라도 되었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