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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마케팅용어

마케팅 기본용어 : 스텔스 마케팅(Stealth Marketing)의 정의와 이를 사용한 기업(BMW) 성공사례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여러분! 서울살이 마케터 푸하앙입니다. 오늘은 다시 돌아온 마케팅 기본용어 정리를 가져왔습니다! 스텔스 마케팅 정의와 특징 + 스텔스 마케팅을 이용한 기업 마케팅 성공사례까지! 오늘도 정리해볼게요!

 

스텔스 마케팅(Stealth Marketing)이란?

스텔스 마케팅(Stealth Marketing)이란 소비자가 마케팅 중인지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설계된 마케팅 전략을 의미합니다. 광고나 마케팅 활동을 감추거나 숨기는 것인데요, 그렇다고 해서 속이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전략은 소비자들이 마케팅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는 거부감을 피하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습니다. 스텔스 마케팅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비밀스러움입니다. 스텔스 마케팅은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마치 일상적인 활동처럼 소비자한테 전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번째, 자연스러움입니다. 광고나 마케팅이 자연스럽게 통합되어 있는 상태로 소비자가 마케팅에 노출되었다는 것을 알아차리기 어렵게 만드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사회적 인트렉션 입니다. 사회적 상호작용을 강조하며 소비자와 자연스럽게 소통합니다. 네번째, 콘텐츠 마케팅으로 주로 진행됩니다. 정보와 가치있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는데요. 단순히 마케팅하는 상품의 정보 뿐 아니라 다른 유용한 내용도 함께 포함하므로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끕니다. 다섯번째, 유레카 모먼트 입니다. 소비자들에게 자신이 마케팅에 노출되어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해당 제품을 찾아낸 것이라는 느낌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소비자에게 마케팅을 한다는 것을 숨기고 감추면서 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 부분도 있는데요, 첫번째, 투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에게 어떤 마케팅 활동이 진행 중인지 명확하게 알려야 합니다. 마케팅 중이라는 사실을 굳이 매우 강조할 필요는 없지만, 광고가 아니라는 듯이 마케팅을 진행해서는 안됩니다. 두번째, 윤리성을 지켜야 합니다. 소비자를 속이거나 혼란스럽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인데요. 윤리적인 기준을 준수하고 소비자를 존중해야 합니다. 세번째,  소셜미디어에서도 투명해야 합니다. 가짜리뷰를 작성하거나, 가짜 계정을 사용하면 당연히 안되겠죠? 네번째, 진정성을 강조해야 합니다. 숨긴다고 하여, 제품의 효능이나 장점을 과하게 부각하기 보다는 진정성있게 다가가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스텔스 마케팅을 사용할 때는 투명성과 윤리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계획하고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렇게 주의할 점이 많은데, 스텔스 마케팅이 꼭 필요할까요?

물론, 모든 제품 및 서비스에 스텔스 마케팅이 꼭 필요하다고는 절대로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이 많은 만큼 장점도 많은 마케팅 방법 중 하나인데요, 먼저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최소화 된다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광고나 마케팅이 일방적으로 진행될 때, 강제적으로 정보를 제공한다고 느낄 수 있어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스텔스 마케팅은 거부감을 최소화하고 소비자들이 마케팅 활동을 조금 더 편안하게 볼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두번째,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자연스럽게 소개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덜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죠. 그외에도 유용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며, 사회적 상호 작용이 강조되고, 경쟁 우위가 확보될 수 있으며, 소비자 발견 경험이 강화될 수 있는 점이 스텔스 마케팅이 필요한 이유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스텔스 마케팅 성공사례 중 BMW의 단편 영화시리즈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 BMW Films

BMW는 2001년과 2002년, 2016년과 최근 2023년 5월경 브랜드 필름을 선보였는데요, 단편 영화 시리즈로 브랜드 차량을 강조하면서도 예술적이고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둔 광고 캠페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수의 유명감독과 배우가 참여해 항상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진짜 한편의 액션영화라고 봐도 무색할만큼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2023년 5월 선보인 브랜드 필름 명은 「THE CALM」인데요, BMW의 전기 자동차 BMW i7 M70 만의 'calm'한 스토리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Samuel Hargrave (“Extraction”) 과 Joseph Kosinski (“Top Gun: Maverick”)가 제작하였습니다. 사운드트랙은 'Hans Zimmer' 가 맡아 진행했다고 하네요. 영화 스토리는 의문의 승객이 정해진 호텔에 도착해 어떤 인물을 만나기 전까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장애물을 헤쳐 나가는 영화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0OKzo3BF6c

2023  BMW Films  「THE CALM」

 

8분 남짓한 영화를 살펴보면, 카 액션이기 때문에 매우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장면이 많은데요, 실제로 BMW i7 M70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7초만에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250km/h로 제한되어 있다고 합니다. 숫자로는 비교적 느끼기 어려운 스피드를 영화에서는 굉장히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요. 맨 첫 장면 차 안에서 남주인공(?)이 31.3인치 2열 디스플레이에 손짓으로 음악을 고르고, 손동작을 통해 음향을 조절하는 등의 모습과 B&W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의 풍부한 사운드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차 안에서 액션이 있을 때 밖에서는 소음이 거의 없다는 표현을 담아내 기본 및 리미티드 트림에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을 줄이는 이중접합 유리 옵션 ‘컴포트 글레이징’을 표현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것들을 담아냈는데요, 정말 자연스럽게 영화처럼 표현되어 이게 "홍보영상"이라는 생각보다 "잘 만든 단편영화(근데 차가 많이 주인공인)"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1년부터 23년 지금까지 여러편의 단편 영화를 만든 만큼, BMW Films은 꾸준한 브랜드 홍보효과를 가져왔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각각의 단편에 BMW의 차량이 주요한 역할을 하면서도 스토리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통합되어 제품을 광고하는데 있어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을 사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진정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어 시장 확장의 기회도 노렸다고 볼 수 있고요. 이를 통해 BMW Films는 광고와 예술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킨 선구적인 프로젝트로 브랜드의 이미지와 차량에 대한 인식을 크게 높였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자, 오늘은 이렇게 스텔스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스텔스 마케팅의 정의부터 특징 및 주의할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이 마케팅을 왜 선택하는지 등등을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기업 예시로 BMW의 브랜드필름 사례까지 살펴봤는데요~! 특히 BMW의 필름엔 영알못인 제가 봐도 눈에 익은 배우님들도 나오고, 연출도 훌륭해 그냥 영화 한편을 보는 느낌이었답니다. 그럼 오늘의 제 포스팅이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었길 바라며! 이만 마칠게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