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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마케팅용어

신조어로 읽는 마케팅 트렌드_펫팸족, 펫테리어, 펫테크, 펫코노미 반려동물 트렌드 파헤치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마케팅하는 서울살이 푸하앙입니다. 오늘은 평소와 살짝 다르게 트렌드 읽어보기 라는 주제를 가져왔는데요, 반려동물 관련 트렌드가 급상승 하면서 관련 신도어도 탄생하고 있는 요즘, 쭉 정리해보면 좋겠다 싶어 가져와보았습니다! 트렌드와 함께 이 트렌드를 잘 녹인 기업 마케팅 사례도 소개해볼게요. 그럼 스타트!

 

펫팸족이란?

반려동물(Pet)+가족(Family)가 합쳐진 신조어 입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며 생활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데요, 펫팸족이 증가함에 따라 단순히 사료나 간식 동물병원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이나 다양한 서비스 시장까지 나아간 펫테크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펫팸족이 증가한 사유는 1인가구 증가와 노인가구 증가를 뽑을 수 있는데요, 혼자 살아가는 사회가 되어감에따라 반려동물까지 가족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21 말 기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1448만명으로 한국인 4명 중 1명꼴이라고 하네요. 또한 우리나라 반려동물 수가 연간 신생아 수 43만 5000명의 16배에 달한다고도 하네요.하여, 팻팸족보다 더 나아간 펫미족까지 나타나고 있는데요. 펫미족(Pet-Me) 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것을 넘어 자신과 동일시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펫코노미란?

펫코노미는 "펫(Pet)"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애완동물에 관련된 산업 및 소비 경제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나 서비스의 확대와 이에 따른 소비 경향의 변화를 나타내는데요, 펫 테크놀로지와 같은 반려동물과 관련된 기술의 발전을 야기하고 있으며, 공공시설이나 여가시설에도 반려동물을 수용하는 환경이 늘어나는 등, 펫코노미는 다양한 비즈니스와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와 함께 반려동물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펫테크(Pet Tech)란? 

펫테크란 펫코노미와 이어지는 연관된 신조어로 볼 수 있는데요, 반려동물과 기술의 결합을 나타내며, 반려동물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이나 솔루션을 가리킵니다. 예를 들자면, 펫 트래커 / 건강 모니터링 장치 / 반려동물 CCTV / 스마트펫장난감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기술시장은 현재도 급격히 성장중이며, 관련된 스타트업도 많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펫테리어(Pet-friendly Interior)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기 위해 인테리어를 계획하는 것 자체를 의미하는데요, 이제는 인간의 삶에 반려동물을 맞추는게 아닌, 서로를 배려하며 새로운 인테리어를 만들어나가는 현상을 담고있는 신조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펫테리어에 대한 주요 고려사항 중 몇가지를 언급해보자면, 내구성 있는 소재여야 하며, 쉬운 청소 및 관리가 가능해야 하고, 안전해야 하며, 반려동물 전용 가구나 용품이면 더욱 좋으며, 반려동물의 동선을 고려한 가구 배치여야 한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즉, 펫테리어는 가족의 일부인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을 더욱 즐겁고 편안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려동물 관련 트렌드는 기업들의 마케팅 방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요, 예시를 한번 가져와보자면 이케아가 있겠습니다.

 

- IKEA의 Home for Hope 캠페인

Home for Hope 캠페인은 2014년에 이케아가 싱가포르에서 동물보호 단체 Home for Hope와 협력해 진행했던 캠페인 입니다. 시설에 보호되어 언제 안락사 될지 모르는 강아지들의 사진을 담은 판넬을 설치하고 이를 이케아 가구와 함께 매치했는데요, 방문한 손님들은 쇼룸을 보고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상상하며 쇼핑을 하게 되는 만큼, 자연스럽게 소개된 강아지와의 함께하는 공간을 상상하게 됩니다. 이때 판넬의 강아지 목에는 "반려동물을 입양해 당신의 [HOME]을 완성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매고 있죠. 메시지 아래에 있는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Home for Hope 사이트로 연결되어 입양 신청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단순 신청만 가능한 게 아니라 사이트에는 해당 강아지의 정보와 입양 시 따르는 메리트 및 책임, 주의사항이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실제로 많은 유기견이 입양되었다고 하네요.

 

이케아 쇼품에 함께한  Home for Hope 유기견 판넬

 

Home for Hope 캠페인을 통한 성과는 긍정적인 편이었다고 밝혔지만, 사실 정확한 성과를 숫자로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캠페인은 사회적인 측면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고 인터넷과 언론 매체에서 다양한 언급과 양호한 반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이케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케아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창의적인 캠페인에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소비자들의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했다는 것 자체가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을 유발하는데 일조했습니다. 이런 긍정적인 방향의 성과는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소중히 여기고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자리잡았기에 발생할 수 있었겠죠!

 

오늘은 이렇게 마케팅 트렌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반려동물 관련 산업은 앞으로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파악하는 것도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제 포스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하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